초·중·고교생의 숙박형 체험학습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일부 학교에서는 쉬는 시간 축구까지 금지되는 등 학생들의 활동 기회가 전반적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. <br /> <br />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지난 3월 전국 분회장 7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, 숙박형 체험학습을 운영한 학교는 53.4%에 그쳤다. 비숙박형만 운영한 학교는 25.9%, 교내 체험활동 중심은 10.8%였으며 사실상 체험학습을 중단한 학교도 7.2%에 달했다. <br /> <br />전교조는 이러한 축소 배경으로 지난해 속초 현장체험학습 사고 관련 교사가 항소심에서 금고형을 선고받은 점을 지목했다. 실제로 응답자의 89.6%는 사고 발생 시 형사책임에 대한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간접적으로 민·형사상 책임 사례를 접했다는 응답도 31.2%에 달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분위기는 학교 내 활동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.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6,189곳 중 312곳(5.04%)이 교과 시간 외 축구·야구 등 스포츠 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이에 따라 학생들은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, 방과 후에도 자유롭게 스포츠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안전사고와 학부모 민원, 책임 소재 문제 등을 주요 이유로 꼽고 있다. 한국교총 관계자는 "운동장 공간이 제한된 상황에서 축구공에 맞는 사고 등이 발생하면 민원이 이어질 수 있어 일부 학교가 불가피하게 축구를 금지하고 있다"고 설명했다. <br /> <br />기자: 정윤주 <br />오디오: AI앵커 <br />제작: 박해진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4211332124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